원광대학교 2009학년도 입학식이 2일 오전 10시부터 윤여웅 원광학원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원불교학과 신다운 군을 비롯해 모두 4,540명이 입학한 원광대학교 2009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은 신다운 군이 대신한 학생 대표 선서를 통해“재학하는 동안 학칙을 성실하게 준수함은 물론 열의와 성심으로 면학에 정진하여 지덕을 겸수 하고 도의를 실천할 줄 아는 유능한 인재가 되어 사회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나용호 총장은 훈사를 통해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특권은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원광대학교에서 여러분의 꿈이 무엇이든 간에 그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교에서 보내는 몇 년의 시간 동안 꿈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학시절은 후회하지 않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여웅 이사장은 치사에서“교육계에서 널리 알려진 원광대학교의 특성화된 교육 및 취업프로그램은 신입생 여러분에게 맞춤형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가야 할 목표가 명확할 때, 어떠한 역경과 난관도 극복할 수 있고, 준비된 행동과 능력은 밝은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신입생에 대한 봉황장학금도 전달됐으며, 입학식에 앞서 취타대와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단 및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입학축하 공연이 식전행사로 치러졌다.
한편, 입학식에 이어 12시부터는 성적우수 장학생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보직교수와 함께 하는 간담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