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수관거정비사업에 민간투자사업(BTL)으로 7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까지 시내 중앙동, 평화동, 송학동, 인화동, 모현동 일원에 하수관거 105㎞와 배수설비 8,000개소를 정비한다.
본 공사는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 및 오수로 분류하는 사업으로 노후관거를 정비하고 개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동의 의결을 얻은바 있으며, 7월중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과 환경성 검토를 마친 후 10월에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처 12월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여 2010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도에는 하수처리구역내 오.우수 분리사업은 95%이상 완료되어 각 가정 및 상가 등에서는 정화조 관리비용이 필요 없게 되고, 건물신축과 기존건물의 용도변경 시 정화조 관련 규제사항이 해소되어 구도심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또한 이번 민간투자사업 시행으로 도심권의 악취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하수도에 대한 주민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만경강 수계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시 민간참여자 선정에 있어 지역업체들이 최대한 공동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공사는 물론 본 사업에 사용되는 장비, 자재, 인력 등이 지역 업체에 우선 배려되도록 협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환경부의 현지심사 및 평가를 거처 작년 10월에 익산시를 비롯한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