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및 익산시가 지난 2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실시한 국가 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에 식품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식품공업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롯데, 빙그래, 풀무원, 샘표식품, 농심 등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 임직원과 식품연구소 관계자,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설명회는 국가 식품클러스터조성 기본계획 설명(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팀 권재한 팀장), 식품전문단지 투자환경 소개(전라북도 식품산업과 최재용 과장), 국가 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기업의 역할(신동화식품연구소 신동화 소장)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식품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의 강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참석한 업체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2015년까지 익산 왕궁에 400만㎡규모의 식품전문단지를 조성, 식품기업과 민간연구소를 유치하고 인근지역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연계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9조9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8천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