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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퇴 액비, 새 농가소득원

등록일 2009년02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국제 곡물가와 사료가 급등으로 인해 볏짚을 수거, 가축사료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으로는 이득이지만 토양이 점점 황폐해 지는 부작용도 크다. 또한, 화학비료 가격이 요소 1포대 당 2005년 8,150원이던 것이 2008년에는 20,700원으로 크게 올라 경종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를 통한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주관의 기술교육이 지난 20일 축산 및 경종농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군산축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식량과학원 이상복연구관의 자연순환농업과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기술에 관하여, 또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연구센터 임영철소장의 양질 조사료 확대생산 및 이용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국립식량과학원 "이상복연구관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가축분뇨 퇴.액비를 농경지로 돌려주면 질소, 인산, 칼리질 성분뿐만 아니라 캴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요소를 공급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고 토양을 부드럽게 해 주며, 토양 생물의 활성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적정량의 가축분뇨는 토양개량 및 환경오염 경감의 효과가 있고, 이를 년간 50만톤을 농경지에 활용하게 되면 축산농가에게는 100억원의 이득이 되고, 화학비료 사용량은 3,850만톤이 절감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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