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200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윤여웅 원광학원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학교관계자와 학생,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박사 142명, 석사 337명, 학사 3,370명 등 총 3,849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통합종교부 사람사랑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원불교학과 강동현 군이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이사장 상을 받았으며, 평균평점 4.5 만점에 4.34점을 기록한 한국어문학부 임선애 양과 총학생회 산하 W봉사단 사무국장을 지낸 임성준(전기전자 및 정보공학부)군, 여학생회장 차은영(국어교육과) 양, 핸드볼팀 주장 엄효원(체육교육과) 군이 각각 학업최우등과 공로 등을 인정받아 총장상을 수상했다.
윤여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캠퍼스에서 배운 학문과 교양을 토대로 자기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언제 어디서나 원광가족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잃지 말고, 개벽의 일꾼으로서 21세기를 향도하는 주역이 되어 사회, 국가,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모교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용호 총장은 훈사에서“시간은 멈추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동안엔 부딪혀야 할 일들이 생긴다”며,“부딪히다 보면 내가 하는 일들이 생각보다 강하고 멋있어서 자신도 놀라게 되는 순간도 오고, 때로는 생각보다 일이 잘 해결되지 않아 좌절하고 상처 받는 순간도 오지만 좌절하고 상처받는 순간이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겐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