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복지 포인트를 모아 재래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익산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 3,600만원 상당의 익산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공무원들에게 제공되는 복지 포인트는 직원들의 여가, 문화생활, 건강검진, 자기개발 등을 위해 현금같이 쓸 수 있다.
시 공무원들은 “재래시장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개인적으로는 작은 돈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상품권을 구입하게 됐다”며 “이것을 계기로 나눔의 분위기가 우리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