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전통.향토음식 세계화의 기초를 다지는‘2009년도 한국전통음식학교’를 운영하면서 과정별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역 내 식품산업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처음 운영하는‘한국전통 음식학교 과정’은 향토음식 발굴과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소수정예의 교육생들에게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적인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금년도에는 크게 전통음식분야 3과정(한식출장요리, 향토음식개발, 전통병과)과 농산물가공 분야 3과정(가공현장체험, 소득원CEO, 제과제빵)으로 이루어지며, 그동안 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과제연구회(전북음식연구회, 소득원연구회)단체를 대상으로 향토음식개발, 소득원CEO반을 운영한다. 가공 현장 체험반은 소비자, 학교영양사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을 알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며,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교육시기에 맞춰 희망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한식출장요리, 전통병과, 제과제빵 3개 과정의 교육생을 우선모집하고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 30~40명 이내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또는 한식에 관심이 있는 전라북도 내 거주 여성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식출장요리’과정은 사교모임 및 잔치음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찜, 전골, 냉채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출장연회사의 자격에 대비하는 여성을 우대 선발한다.
‘전통병과’과정은 떡과 과자류에 관련된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며,‘제과.제빵’과정은 우리밀과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실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향토음식을 상품화한 소규모 창업의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8월에 걸쳐 실습 중심의 장기 집중교육으로 운영하고, 수료 후에도 교육생들에게 꾸준한 사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은 이달 20일까지 소정의 신청서를 접수하여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내방 또는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모집하는 한국전통음식학교 과정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