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을 지키는 지역수호천사 실버경찰대가 뜬다.
시는 노인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버자치경찰대를 운영한다고 13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실버경찰대는 남.녀 관계없이 경륜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60세 이상 노인 8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주4일 1일 4시간씩 어린이 등.하교길 지도와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 선도 등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활동과 거리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게 되며, 월 20만원내의 보수를 받는다.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익산경찰서에서는 실버자치경찰대(830-0346) 신청을 받고 있다. 응모자격은 1949년1월1일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익산시 거주자로 업무활동에 지장이 없는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들은 신청서1부, 주민등록등본1부, 증명사진1매, 신분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 익산경찰서에서 개별통보 한다.
시 관계자는“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실버경찰대가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시는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