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백제문화를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KTX와 함께하는 주옥같은 익산관광 사진전시회’를 16일부터 19일까지 용산역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관내 백제와 관련된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아울러 익산의 축제 등을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익산이 백제의 중심지임을 입증해 준 국보급 유물인 미륵사지 사리장엄, 왕궁리오층석탑 등 문화재와 보석박물관, 웅포곰개나루, 국화축제 등 익산의 다양한 모습을 담긴 사진 30여점이 해설과 함께 전시된다.
또, 사진에 담지 못한 익산의 여러 가지 모습을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주옥같은 익산여행 책자’, 리플릿, 사리장엄 브로셔와 함께 오는 4월에 실시되는‘익산사랑 테마 관광열차’홍보 리플릿이 배부되며, 관광기념품인 서동마 황토비누 1만여 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앞으로 관광홍보물과 기념품 제작 등 각종 홍보물 제작에 활용되고, 주요 관공서와 코레일 역,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집합 장소에 작품사진이 재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익산에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입소문을 듣고 오는 관광객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미륵사지 사리장엄이 출토된 후에는 서울 등지에서 문화답사를 위한 방문객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미륵사지 사리장엄 출토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사리장엄을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첫 걸음으로 국내. 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