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포장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생육재생기를 전년보다 4~5일정도 빠른 2월 9일로 판단하고 추비시용 및 배수구 정비를 위한 현장지도 활동 강화에 나섰다.
최근 겨울 기간별 기온을 보면 1월30일~2월9일까지 평균기온이 4.1℃로 전년보다 6.5℃, 평년보다 4.9℃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겨울작물 생육재생기가 도래됨을 알 수 있다. 이에 농기센터는 추비시용 및 배수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생육재생기 판단은 평균기온 0℃가 5~7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상부 절단후 1㎝이상 새싹이 자란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익산시 겨울작물 재배면적은 보리 740ha, 밀 324ha, 청보리 731ha, 녹비작물 412ha 이다. 보리 추비시용 시기는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10a당(300평) 요소 10kg을 주어야 한다. 생육재생기 때 추비를 줌으로써 생육이 빨라지고 이삭당 알수가 많아져 생육후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되는 등 등숙이 좋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재생기가 도래한 만큼 추비를 적기에 시용하고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는 물론 둑새풀 등 잡초방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