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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책, 근본적인 방향전환 시급

자연재해예방. 건강지키기. 에너지절약 '자전거가 대안'

등록일 2009년02월09일 19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왜 자전거인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지구의 온도를 유지해 온 툰드라지역인 북극 빙산이 과도한 이산화탄소로 인해 녹아내리면서 이상기온과 광포한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석유문명의 전폭적인 혜택을 입고 있는 인류는 대신 건강을 잃고 있다. 비만과 광범위한 성인병확산 막기는 국제사회의 공통과제가 되었다.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기 등을 달성하면서 새롭게 요구되는 교통 방식 그 전면에서 자전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통뉴스는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자전거를 재해석하는데 기여코자 한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가. 개황
나. 자전거가 미치는 영향
다. 방향성

차량증가에 따른 폐해는 사람들의 운동부족과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을 낳았다. 비만과 성인병, 지구 온난화는 그 역작용이다.

특히, 비만 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청소년들의 성인병 발생률과 비만으로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 급증한 추세다. 이 같은 위험을 알리는 경보의 빈도는 국내에서도 잦아지고 있다.

또, 석유 문명에 의존한 생산과 소비, 그리고 그 유통 시스템은 이 문명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초과하는가 하면 갑작스레 50%이상 폭등하는 상승세가 연일 이어졌고 서민들은 경제 한파를 속수무책 감수해야 했다. 게다가 가까스로 잡혔던 유가는 다시 들썩이고 있으며, 이 불안정성은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22일 에너지시민연대와 (사)자전거학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1991년 네덜란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자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자전거 기본계획을 책정하였다.

이 토론회의 발제자로 참석한 일본 에코마일리지 창시자인 고바야시 시게키씨는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이산화탄소 의무 감축을 결정했고, 1998년에는 일본 지구온난화대책추진요강 수립에 자전거 활용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자전거사랑전국연합 김영복 서울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연간 7,000여명이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어가고 또한 환경오염(특히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져 대도시의 오존 비상이 자주 걸려 또 하나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며 “이러한 비극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의 부산물이다”고 짚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에 지출하는 에너지 과소비국이며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세계 1위인 에너지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교통정체에 따른 과다한 물류비로 경제손실이 막대하여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등의 과다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운동부족으로 인한 국민건강 유지비용의 증가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시급하며 자전거 이용의 생활화는 모든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정책 추진 과제이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인 존 라이언은 ‘지구를 살리는 일곱 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이란 책에 자전거, 콘돔, 천장선풍기, 빨래줄, 타이국수, 무당벌레, 공공도서관 이렇게 일곱가지 사물을 녹색 소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자전거를 그 첫 번째 물건으로 꼽았다.

소통뉴스 오삼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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