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는 살리고 인재는 키운다는 계획이다.
9일 오전 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익산사랑장학재단 첫 장학사업 시작, 팔봉동 주민센터 신축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 발주를 목표로 올해 예산인 9,786억원의 60%인 5,871억원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기집행을 통해 내수촉진이 유발되도록 선급금과 기성대금의 지급율을 확대하고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평균10일에서 5일로 긴급입찰을 실시한다. 수의계약 대상도 한시적으로 10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의 첫 장학사업이 3월에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장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오는 3월 익산 지역인재 45명(고등학생27명, 대학생15명 기타3명)을 선발해 1억원 내외의 장학금을 한 해 동안 지급하며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한다. 시는 07년부터 올해까지 총 33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올 한 해 20억원의 후원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을 고려한 팔봉동 주민센터는 올해 6월 착공예정으로 건축비 29억9천여만원이 들어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820㎡에 직원사무소와 건강, 스포츠 시설, 취미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과 다목적 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09년 시민대학 운영과 화합된 조직문화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동호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