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륵사지에서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국보급 유물 505여점이 발굴된 익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부산지역의 여행사와 기관들이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서울 지역 한 기관에서는 2월 ‘익산문화답사팀’을 모객 한 결과 이틀 만에 정원 80명을 넘었다. 이는 최근 백제시대 국보급 유물이 발견된 익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은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전시관, 보석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백제 문화와 역사, 보석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또 이번 달에 부산 여행사 3개사를 통해 부산 여행객들이 익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인 익산은 국내외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TPO는 공식매거진 투어리즘스코프(대한항공 해외카운터에 추가비치 예정)와 뉴스레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회원도시들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호에는 미륵사지 사리장엄이 외국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여행사와 서울지역 기관단체가 익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작년12월부터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시는 작년12월 초 1박2일로 부산, 서울지역 여행사와 언론기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회원도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백제문화권 관광공동설명회를 열었다. 참석한 여행사 중 한 부산 여행사는 익산 관광 상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익산을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익산 관광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TPO관광설명회와 익산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져 효과를 보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와 보석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에 바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