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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 마련이 안전 농사 시작’

농업기술센터 가뭄에 따른 작물별 예방위주의 특별관리

등록일 2009년02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아짐으로 인해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월동작물관리와 봄 가뭄에 대비한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익산의 지난해 강수량은 981mm(평년 1,362mm의 72%)로 그쳐 2009년 1월말 현재 저수율이 72.5%(평년 88.4%의 82%)이다. 전북지역 평균 저수율 41%로 감안하면 타 시군에 비해 가뭄에 대한 영농상황이 안전한 상태이나 향후 가뭄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한 대책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가에서는 월동작물(마늘, 양파 등)의 경우 향후 가뭄지속 시 생육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고랑관수, 스프링클러관수 등에 힘써야 한다. 벼농사는 수리불안전답, 천수답, 저수율 상습 부족 지역에서는 못자리 설치 전 논물 미리대주기를 실시해야 한다.


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1월부터 시작한 농업특성화교육, 이장단 회의 등 각종농업인 연찬회 시 가뭄대책을 위한 영농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월동작물(마늘 105, 양파 74ha)주산지역에 대한 현지 지도에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한 해 농사의 성공은 가뭄해결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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