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임정식병원장과 김영곤 환경미술협회지회장이 2009년 2월 4일 병원에 입원하여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성금 6백만원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병원에 입원에 있으면서 생활고와 함께 병마에 시달리는 재원환자 6명에게 각 1백만원씩, 총6백만원이 전달된 성금은 지난 연말 원광대학병원과 도내중견작가들이 공동주관으로 병원 외래1관 원 갤러리에서 불우환자돕기 그림전시회 판매 수익금 전액이다.
지난해 연말 원광대학병원 그림전시회는 "나눔 + 아름다운 손 展" 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임정식 병원장이 직접 발로 뛴 결과 40여점의 그림이 전부 팔려 오늘의 재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성금 수혜 환자들은 전부 국민기초수급권자로 혼자 살거나 외국인이민자가족 등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없으면 혼자 생계조차 꾸려가기 힘든 환자들이다.
특히 하반신 마비로 부인이 24시간 간병을 하고 있는 소 모씨의 환자 가족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생계비 외에 수입원이 없으며 자녀들도 학생이어서 의료비 외 생활조차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가 뜻밖의 병원 도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임정식 병원장은 “먼저 불우환자돕기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도내 중견작가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모든 환자들과 전부 나눌 수는 없지만 일부라도 어려운 환자들과 함께하여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