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문화와 역사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지역문화사랑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까지 보듬고 있는 ‘문화사랑봉사단’(이하 문사봉)이 회원들의 생생한 활동을 담은 잡지 ‘솜리손길’을 2일 발간했다.
잡지 ‘솜리손길’은 이리의 옛 이름인 ‘솜리’와 돌봐준다는 의미의 ‘손길’이 결합되어 익산을 사랑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단원들의 생생한 활동내용을 그대로 담은 글과 사진, 지역의 답사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 앞으로 회원들의 활동 모습과 사진, 지역의 문화소식 등을 담아 1년에 한 번씩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 05년 2월에 발대식을 가진 문사봉은 그동안 사랑의 테마열차 여행 등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해설을 하고 서동축제 등의 축제와 각종행사마다 나서 도우미를 자처하고 익산의 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또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문사봉 황기철 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그간 즐겁게 활동을 해온 단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미륵사지 석탑에서 국보급 사리장엄 출토로 익산이 백제 왕도의 중심지로 입증되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역사, 문화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관광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사봉은 익산을 사랑하고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