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해피홈운동본부에서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손에 손잡고 Happy Home' 입주식이 석탄동 안순덕(61)씨 집에서 열렸다.
21일 입주식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석탄동 주민, 자원봉사자 100여명, 민충기 익산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해 오픈식과 문패 달아주기, 기념품 전달 등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해피홈의 주인이 된 안씨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지체장애2급인 동생 안성윤(51)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전에 살던 집이 작년 7월 화재로 전소되어 마을회관과 이웃집에서 임시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의 희망의 보금자리인 해피홈은 20평대로 방2개와 화장실, 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입주식에서 민충기 익산자원봉사센터장이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안씨는 이날 “다시 집이 생기다니 꿈만 같다며 이곳에서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해피홈운동본부는 07년도를 시작으로 40가정에 40채의 집을 지어주고 있으며 41번째 집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