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을 맞아 약 222억원의 자금을 방출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 명절 인건비 70억원과 각종 사업비 152억원 등 총222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9일~23일까지 5일간 설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해 왔다.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 수입액과 만기도래 예금 등 가용 자금이 모두 510억원에 달해 필요한 자금수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등을 위한 복지사업비 약 77억원 가량을 우선적으로 집행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각종 사업비 68억원을 집행하고 인건비 70억 정도를 지출해 훈훈한 설을 맞이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자금 방출이 지역경제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가 설을 계기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