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재학생 및 2009학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대학 측과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등록금책정위원회를 개최한 원광대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학교는 2007년도까지 실시한 ‘등록금확정제’ 적용을 받아 이미 동결혜택을 받아 왔던 3, 4학년뿐만 아니라 2학년과 신입생까지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 등록금을 납부하게 됐다.
원광대학교는 그동안 실시했던 등록금확정제로 인해 학교재정이 어려워 졌지만 올해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하고, 근검절약정신을 바탕으로 관리 및 소모성 경비를 크게 줄여 재정난을 극복해 나가면서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