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푸른숲가꾸기 사업’이 시민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가속화 되고 있다.
30일 오전 ‘(사)푸른숲가꾸기 운동본부’에서는 김근섭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익산가꾸기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은상 진교준, 동상 김윤수, 노력상 김인기, 소명희, 박재왕씨가 각각 선정됐다. ‘(사)푸른숲가꾸기 운동본부’는 11월말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른익산 아이디어를 공모했었다.
은상에 선정된 진씨는 ‘시내 사거리 교차로 교통섬 조경을 통한 파급효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은 북부시장 사거리 등 17여개소 교통섬에 ‘느티나무’를 심어 여름에는 녹음수 역할을 하고 배기가스 및 열섬현상 해소,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내용이다.
또 동상에 선정된 김씨는 ‘도심 속 녹색 공간 쉼터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씨는 옥상과 공터 등에 도심 속 터전을 가꾸어 푸른 녹지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진씨를 비롯한 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70만원~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