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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로 발전시킬 터”

이한수시장 29일, 식품산업클러스터 유치관련 청사진 브리핑

등록일 2008년12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 시장은 29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익산유치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 청사진을 밝히고, 그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전에 힘을 보태준 시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시장은 미리 배포된 회견문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북도와 함께 R&D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네덜란드 푸드벨리(Food Valley), 덴마크-스웨덴 외레순(Oresund) 클러스터를 능가하는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오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익산왕궁에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 외 식품기업, 연구소, 관련기업체를 집적화하여 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식품산업클러스터 유치로 인해 100여개의 식품관련 기업과 10여 개의 민간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고, 최대 4만 8천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9조 9천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수한 연구 인력의 유입으로 인적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은 물론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성장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더불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이며 아시아 식품수도로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북과 우리나라 전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계별로 새만금지역과 분할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 시장은, “분할추진이 아니라 단지 역할분담일 뿐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계획과 논리를 완벽하게 수립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왕궁축산단지 냄새문제 및 문화재 훼손우려에 관련해서는, “선정과정에서 이 부분이 핸디캡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왕궁축산단지는 정부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이전계획이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내다 본 뒤, 문화재 관련 우려부분에 대해서는, "2003년 집기조사 시 특별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아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말했다.


기업유치관련 구체적 윤곽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클러스터 유치확정을 앞두고 이미 중국의 큰 기업에서 논의를 해 오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고, 또한 국가에서 입주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약속했기 때문에 기업유치가 원활히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불과 이틀만에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서명작업에 2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표명하고, 아울러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 시의원, 출향 인사들,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 하림 김홍국 회장 등의 많은 노력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일정관계로 불참했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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