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내 생애 최고 잊지 못할 크나 큰 선물이죠”

익산시청 조경주씨 도움으로 무호적자 할머니 주민등록번호 얻어

등록일 2008년12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무호적자로서 주민등록이 없이 한평생을 살아온 한 할머니가 마침내 생애 가장 멋진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익산시 삼기면 용연리 소제마을에 거주하는 권영희 할머니(88세)는 익산시청 가정복지과 조경주씨(46세, 사회복지 7급)가 금년 5월 성본창성허가신청 진행을 시작한 지 7개월의 노력 끝에, 지난 24일 주민등록증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은 기독교인인 할머니 입장에서도 또한 아주 의미 있는 선물이기도 했다.


권영희 할머니의 뿌리 만들기는 9월 5일 창성허가 결정으로 한양 권씨 ‘권영희’란 정식 성명을 추석선물로 받게 되었고, 11월에는 가족관계등록창설허가를 받아 일가창립을 한 후 지난 3일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해 24일 마침내 꿈에 그리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로써 그 동안 기초생활보장번호를 부여받아 정부의 보호를 받아 오던 권영희 할머니는 공식적인 자신의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금년 말 내에 권영희할머니를 떳떳한 익산시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만들어주겠다던 약속을 이행하게 된 조경주씨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