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국립공원 덕유산 무주구천동의 주 진입로인 무주IC에서 적상면 사산리 구간 도로 7.7km를 30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되는 구간은 2002년 11월 착공하여 총사업비 961억원을 투입하여 교량 11개소(978m) 및 터널 1개소(485m)를 설치, 6년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본 사업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좁은 산악지 도로로서 빈번한 교통사고 및 국도 간선기능 역할이 미흡하였으나 왕복4차로로 확장 개통됨에 따라 통행거리 0.4km(8.1km→7.7km) 및 통행시간이 8분(15분→7분) 단축되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 및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북 동북부권의 물동량 수송원활에 따른 물류비 절감(연간 약 75억)과 청정 무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