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벼육종재배과에서는 지난 24일 탑라이스 생산 실무지원단 대표 40여명이 모여 충남, 전북, 전남지역의 탑라이스 생산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2008년도 탑라이스 생산 사업 추진 결과보고 및 2009년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탑라이스는 국내 쌀시장 개방에 대응해 우리쌀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4년째 전국 42개 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탑라이스는 질소비료 7㎏/10a로 재배하며, 생육균일도, 병해충 정도 등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 필지만 수확을 한다. 수확한 벼는 15℃이하로 저온저장하고, 쌀은 단백질 함량 6.5%이하, 백미완전립율 95%이상을 유지하도록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최고 품질의 쌀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탑라이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단지별 최적품종 선정, 품종별 맞춤형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 저장.가공기술, 유통과정의 포장단위 및 포장지 표기 등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세밀한 분야까지 개선해야 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협의회에 참여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성효 계장은 “우리 단지에서도 탑라이스 생산 핵심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진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기에 해결함은 물론 생산농가간 지속적인 상호의견 교환으로 세계 최고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농진청 고재권 벼육종재배과장은 “최근 육성된 최고품질 품종인 호품벼, 고품벼, 삼광벼, 칠보벼, 운광벼 등은 장단점이 있는 만큼 각각의 품종의 단점은 재배기술로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국민들이 최고품질 쌀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향상 기술 준수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