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종률)은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익산시와 군산시에 각각 쌀 20kg, 40포대와 라면 16박스를 기탁했다. 이들은 24일 익산시를 찾아 성품을 직접 전달했으며, 특히 군산지청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예정된 송년행사를 취소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 23세대에게 현금 115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했다.
중앙동 부녀회(회장 구은례) 15명은 지난 16일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으로 쌀을 마련해 23일 어려운 이웃 5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그동안 월2회 장애가정 및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반찬나눔행사와 청소 등을 하며 이웃을 돌봐왔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는 23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연탄 1천장을 낭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연탄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 총 10가구에 각 100장씩 전달됐다.
이외에도 중앙동 구두미화원협회 다우리회(회장 경석대)회원 20명은 23일 삼기면 기산리에 위치한 은송요양원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 등 100여만원을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다우리회는 15년간 꾸준한 선행을 펼쳐오는 단체로 지난 11월에는 중증장애인 세대에 25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전달하기도 해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