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병옥)가 송년 모임을 취소하고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익산시 의회는 최근 경기 침체로 극심한 생활고을 겪는 서민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당초 계획된 송년의 밤 행사를 취소하고 그 비용으로 사회복지 시설등 어려운 민생현장을 찾아 격려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하는 익산시의회를 구현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였다.
김병옥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24일 135회 정례회를 마치고 아동복지 시설인 시온유아원, 부랑인 시설인 이리자선원, 장애인 시설인 맑은집과 사랑원, 노인복지 시설인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과 신광의집 등 6개소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백미 40포, 라면 30박스, 과일 25박스등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격려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익산시의회 김병옥 의장은 “연말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각종 송년회나 모임에 참석한다고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주위를 둘러 보면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의원들이 예산 절감을 통한 솔선수범으로 고통 분담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특히 이 행사에 힘을 보태 주시고 일심동체 마음을 모아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