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익산을 온정이 넘치는 살만한 곳으로 만들고 있다.
동산동 주민센터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전화가 있은 후 18일 이름 없는 한 독지가가 백미(10kg) 160포를 소리 없이 동산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동산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이 독지가를 ‘이름 없는 천사’로 칭하고 천사의 뜻에 따라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등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또 익산 가축분뇨처리사업소는,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 내에 자리 잡은 (주)세진으로부터 건강무릎보호대와 건강 팔찌300개(3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아 18일 왕궁면 한센인 정착촌 익산농장 외 2개 농장에 전달했다.
익산농장 박정수 농장장은 “고령의 농장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KT전북망건설센터(센터장 신종만) ‘사랑의 봉사단’은 18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고 싶다며 ‘사랑의 연탄’ 6천장을 춘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연탄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 총 40가구에 각 150장이 전달되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사랑의 봉사단은 작년 9월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낌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