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난영 생활지도사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올해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개발 분야에서 ‘다목적 운반차’로 대상을 수상했다.
18년간 농사현장을 누비며 농작업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던 김 지도사는 딸기 작업 시 운반에 불편을 느끼는 농민들을 보고 농업환경과 농업인의 특성에 맞춰 다목적 운반차를 개발하게 됐다.
김 지도사는 불편한 농작업을 공학적으로 기능을 개선.보완시켜 우수한 농작업 편이장비를 개발했다는 평가다.
이 운반차는 딸기운반 작업능률을 5.5배 향상시킴과 묘 정식작업을 시간을 약50%가량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무엇보다 농민들의 작업자세가 개선돼 농민들이 “몸이 전보다 고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업인들을 돕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김 지도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들의 건강과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