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 화장실이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열린 ‘제10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서 은상(銀賞)을 수상했다.
올해로 10년째인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행사는 행정안전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142개 화장실이 공모에 참가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7곳이 실용성, 유지관리, 디자인, 환경, 창의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군산역은 특히 실용성 부문과 청결 등 유지관리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태호 군산역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역 공중화장실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편안한 여행에 기쁨을 선사하는 군산역이 될 수 있도록 영업설비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친절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