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경제살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공무원, 기관․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살리기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사)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가 주관한 이번 경제교육은 홍성주 전북은행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내 고장 상품 애용과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특히 홍 은행장은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가 소비둔화로 이어져 연말연시 소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이 극감했다”며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모임 시 지역 내 업소이용과 내 고장 상품으로 선물 주고받기 등 건전한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한명 한명이 익산 우수상품과 향토기업에 대한 홍보대사로 전국 기관, 단체, 시민에게 지역생산품과 기업체의 우수성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려운 때 일수록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내 고장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상품을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