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킬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키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이 농업기술원에 의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달성한다는 목적 아래, 실질적인 중장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진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우리나라 미래농업의 비전인 ‘21C 세계 5위 종자강국 및 녹색기술 농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업에 걸 맞는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이다.
특히, 농업기술개발에는 고급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업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연계시켜 실질적인 미래 수출농업의 성장동력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우선 전국의 대졸인력을 대상으로 3,000여명을 이달 4일 공고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하여 평가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창출 효과가 조기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 기술지원 ▲농가기술경영 컨설팅.농산물 소득조사 ▲유휴지 활용 바이오에너지.조사료작 ▲해외농업정보시스템 구축 등 6개 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09년에는 본격적으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을 창출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하면서 농업과학기술개발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일자리를 대폭 추가.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분야 녹색기술 개발을 위하여 농과계.이공계 대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전문인턴쉽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해외농업기술개발 인턴 등) ▲박사후 연구원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DB구축 ▲농촌여성 창업 및 농촌체험활동 지원 등의 미래 전문인력 육성을 겸하여 추진.관리될 예정이다.
올해 채용인원들은 동계 유휴지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조사료 생산과 수출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발전된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파악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