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계의 선두주자로 장애인들의 인권과 행복을 위해 항상 변화하고 노력하는 동그라미재활원(배현송교무)이 지난 11월 1일 이용자참여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하였다.
이용자참여란 장애인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로 권리주체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개인별지원계획으로 장애인개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조직도는 공급자위주의 지원이 되었던 점을 보완하고자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진 것이다.
앞으로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은 30인이하의 소규모화를 추구하고 있고,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추어 동그라미에서도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몇 년간 자립의 꿈을 키워 열심히 자립훈련을 해왔던 5명의 장애인들이 역량이 강화되어 퇴소를 하기도 하였다. 퇴소자들은 결혼을 한 부부와 결혼을 앞둔 부부, 자립능력이 있는 장애인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11월 29일에 있었던 신입직원채용면접에서는 이용자대표(장애인자치회장)가 면접장소에 함께 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할 직원을 뽑기도 할 만큼 재활원내의 모든 사항을 이용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그라미재활원 배현송교무는 "이제 장애인들은 남에게 도움을 받는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또한 종사자들은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꿈꿔온 이용자참여중심의 모든 변화가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