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이달 1일 전북소비자의 날을 맞이하여 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전북소비자대회에서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지회장 곽인순)로부터 병원의료폐기물 우수관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녹색병원 인증서를 받았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과 송하진 전주시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 원광대학병원은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에서 실시한 감염성 폐기물 보관 및 배출방법, 의료폐기물 처리기간 준수, 수액팩 재질과 처리 방법, 수은 체온계와 혈압계 사용 여부 등의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병원 인증서란 각 병원에서 의료 활동 중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이 고의 또는 과실로 불법 처리되거나 또는 병원균에 의한 제2차 감염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에서 각 병원을 암행 또는 사전방문예고를 통하여 수시 점검하여 타 병원의 모범되는 병원을 자체적으로 선정, 그 공로를 인정하는 증서이다.
원광대학병원은 의료폐기물이 발생했을 때 종류별로 전용용기에 넣어 보관을 철저히 해 왔으며 사용 중인 전용용기는 내부의 폐기물이 새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함은 물론 사용이 끝난 전용용기는 내부 합성수지 주머니를 밀봉한 후 외부용기를 밀폐 포장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아울러 폐기물 자체를 감소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 정보센터는 소비자 사후피해구제에 대한 기여뿐 아니라, 매년 수시로 소비자교육을 통하여 소비자 권리의식을 고취시키고 모르고 당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제공도 함께 하고 있다.
임정식 병원장은 “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가장 우선시 하는 곳으로 의료 폐기물의 철저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쾌적한 병원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