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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 사료작물 종자, 자급 길 열려

귀리, 트리티케일 품종 국내생산 계약 체결

등록일 2008년11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농약, 사료비 값의 급등으로 조사료에 대한 수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귀리와 트리티케일 등 양질 조사료 품종을 개발하였다. 

지금까지 청보리 종자는 국가의 기본 식량작물에 포함하여 정부 보급종을 생산.보급하여 왔으나, 귀리와 트리티케일은 종자 생산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가가 청보리와 연계해 재배를 희망해도 종자 공급을 받기 힘들어 조사료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귀리는 예로부터 사료가치가 뛰어난 조사료로 알려져 왔으나 국내에서는 종자생산 기반이 열악하고 전용품종이 개발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수입 종 귀리는 추위에 매우 약해 겨울을 견디기 어렵지만 국내 개발 품종은 대전이남 지역에서 가을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을 교잡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작물로써 수량성이 높아 농가에서 매우 선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귀리인 ‘동한, 삼한, 선양 3품종과 트리티케일 품종 ’신영‘은 조사료 수량이 많고 벼를 재배한 후작으로 논에 재배 할 수 있다. 또한 출수기가 늦은 수입종에 비해 적응력이 높아 사료용 벼, 옥수수 등과 연계하여 재배할 경우 벼를 재배 할 때보다 소득이 72% (쌀 소득, 5,260천원/ha)나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종자를 찾는 농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신품종개발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민간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지자체 또는 업체에서 종자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호밀, 귀리의 종자수입비용을 약 75억원 절감할 수 있으며, 157천톤 (전체 소요량의 13%)의 조사료 생산으로 약 650억원에 해당하는 배합사료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태일연구관은 “최근 사료비 절감을 위한 국가정책과 더불어 조사료용 종자산업 뿐만 아니라 겨울철 보리재배 농가의 농가소득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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