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건소 보건센터는 27일 오후2시 원광대병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불안장애 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흔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는 일반인구 중 1년 유병율이 3~8%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20대 초반에 주로 발생해 증상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는 증세가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매사 늘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고 긴장한다. 이 불안은 생활전반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 때문에 늘 과민하고 긴장된 상태에 있으며 짜증과 화를 잘 내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동반된 신체증상 치료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공개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범불안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의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