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익산시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10.6% 늘어나 편성, 시의회에 제출됐다.
익산시는 지난 24일,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 6,773억원보다 717억여원 증액된 7,490억원으로 편성,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 시 예산은 일반회계가 올해 당초 예산인 5,361억원보다 10.7% 증가한 5,9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0% 증가한 1,553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교부세가 2,206억원으로 올해보다 292억원이 증액됐고, 국고보조금은 1,590억원으로 올해보다 267억원, 도비보조금도 494억원으로 금년보다 61억원이 각각 증액됐기 때문이다.
특별회계는 1,553억원으로 공기업상수도 특별회계에 307억원, 공기업 하수도 특별회계에 622억원, 공기업공영개발 특별회계에 411억원, 주택사업 등 7개 기타 특별회계에 213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재정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연계된 국고보조금 예산이 크게 증액되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어 집중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시정 주요역점사업별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산림분야 651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 228억원, 문화.관광분야 363억원, 사회복지분야 1,864억원, 지역개발분야 289억원 등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