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보리,밀)을 적기에 파종했음에도 불구 높은 기온으로 인해 생육이 정지되지 않고 계속 웃자람으로 인해 월동 후 많이 고사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들의 사전 예방을 위한 답압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월동 작물 관리가 요구된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월동작물(보리, 밀) 파종 후(10월) 현재(11월15)까지 평균기온이 14.4℃로 전년보다 1.3℃가 높고, 평년보다는 1.6℃가 높아 보리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일찍 파종한 포장과 밀파한 포장은 웃자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월동 후 고사하는 포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해당농가에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맥류 월동대책을 수립하여 보리, 밀재배 지역에 현장지원을 강화하여 웃자라고 있는 포장은 로울러로 답압을 실시하고, 흙넣기 작업과 습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농작업을 적기에 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보리, 밀을 종실용 및 사료용으로 생산할 계획으로 25,700ha를 적기에 파종하여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