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망성면에 친환경농업지구가 조성되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오전 망성 무형리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병옥 시의장, 지역농협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지구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무형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유창식)의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5억원(국비 2억, 도비1억, 시비1억, 자부담1억)을 투입하여 부지 3,510㎡(1,062평)에 건물면적 960㎡(290평) 규모에 미생물 배양장, 퇴비사, 건조장, 집하장을 갖춤과 함께 곡물건조기 외 12종 17대를 완비해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를 이루게 되어 농업환경을 유지시키면서 아울러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30여 농가가 참여해 200ha(1,100총/21억원)을 재배하고 있다. 향후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면적을 50ha로 확대, 240톤(6억원)을 생산하여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과 인터넷을 이용한 서울 대형마트, 어량정보화마을 등지로의 판매 또한 계획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최근 중국산 멜라민 검출 파동과 광우병 쇠고기 수입 등으로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 이번 사업은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다시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한 친환경 쌀을 수도권 지역 우수 농특산물 전시장과 지하철 등에 홍보하고 홈쇼핑에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판로개척도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