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뒷바라지에 바빴던 익산교육청어머니합창단이 틈틈히 갈고 닦은 주옥같은 선율로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익산교육청어머니합창단 창단기념 연주회’가 14일 오후 7시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초․중학교장, 학부모,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해 연주회를 축하했다.
지난해 7월 창단되어 그 동안 열심히 솜씨를 갈고 닦은 익산교육청어머니합창단은 ‘저녁종소리’, ‘어머니’ 등 주옥같은 멋진 선율을 선보여 힘찬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주교육청의 ‘온누리어머니합창단’과 정읍교육청의 ‘샘골어머니합창단․남성중창단’이 우정 출연해 가을의 정취를 흠씬 만끽할 수 있도록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익산시민에게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았다.
어머니합창단은 자녀 뒷바라지 등 바쁜 일과 속에서도 창단 이후 매주 한 번씩 교육청에 모여 꾸준히 연습을 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처음으로 참가한 제9회 전북여성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문화활동이 학부모의 바른 교육관 확립과 문화적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름답고 새로운 익산교육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