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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화왜화바이로이드 무병주재배 농가현장 평가회

무병주 보급으로 국내산 품종 상품화율 10%이상 개선

등록일 2008년11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촌진흥청에서 보급한 왜화바이로이드 무병주 보급품종 ‘신마’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12일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국화 재배농가(김한수)에서  실시됐다.

 

현장평가회는 장미재배농가, 종묘회사, 화훼단체, 연구지도관 등 화훼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재배현장에서 왜화바이로이드 무병주 보급종에 대한 절화특성, 기호도, 시장성 등을 감염주와 비교, 평가했다.


국화왜화바이로이드(Chrysanthemum stunt viroid) 주요 증상은 초장이 정상주보다 1/2-2/3로 작아지며, 심하게 감염되면 황색 및 백색의 국화꽃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꽃과 잎이 작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감염경로는 재배 중에 감염된 국화를 만진 손, 칼 등의 도구, 식물의 접촉 즙액에 의해 감염된다.


바이로이드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장점배양에 의한 무병주 생산이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주는 소각하고 감염주를 만진 손은 비누로 잘 씻고, 칼 등은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주요 대형 국화품종인 ‘신마’는 약 8-10%가 왜화바이로이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재배단지에는 수년 동안 자가 영양번식에 의한 재배가 대부분으로 바이로이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로이드에 감염된 국화품종을 계속 재배할 경우 초장이 40cm 이하로 왜화되고(정상주 70-80cm), 꽃이 작아지며, 기형화가 되는 등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2008년 11월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출하된 무병주의 경매 단가는 4-5000원 수준으로 상품 가격을 받았으나, 감염주는 하품으로 2500원 수준이었다. 무병주가 생육 및 품질이 우수하여 공판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시범재배 농가는 무병주 재배에 의해 상품율이 30% 증가하여 농가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농가소득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이날 이후 재배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재배품종에 대해서 바이로이드 조사를 실시 후, 심하게 감염되어 품질이 떨어지는 품종에 대해서는 무병주를 만들어 종묘 공급업체 및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무병주를 보급하면 국내산 품종의 상품화율은 10%이상 크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절화국화가 지속적으로 생산, 출하됨에 따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 절화의 수입감소와 더불어 국내 소비자의 국산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절화국화의 대일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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