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북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유희권)이 노조 설립 이후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노조는 1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유희권 노조위원장, 간부공무원과 노조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6년 1월 제정된 공무원노동조합 관련법에 따라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노조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임을 선언했다.
주요내용은 노동조합 활동보장,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 인사 등 조합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의 관심사항이 반영되어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노.사간 화합을 통해 각종 시정 현안과 시 발전의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관계가 중요하다”며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익산시 공무원들의 복리증진과 고충을 해소하는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권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익산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동반자로서 익산시 발전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에서 공무원의 근무여건이 한 차원 높게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