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한글반, 요리반에서 수강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 30여명이 관내 문화유적지로 가을 소풍을 떠났다.
12일 이주여성 30여명은 입점리고분전시관을 비롯해 미륵사지 전시관, 보석박물관, 서동세트장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여성들은 “익산에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고, 친구들과 소풍을 나온 기분”이라며 “가족들과도 함께 나들이를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여성회관에서는 결혼이주 외국인여성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문화 및 예절, 전통요리 실습, 전산 등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외국인 생활요리반 수강생 3명이 전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조리경연 부문 외국인이주여성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