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화동 일대의 주거 환경이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2012년경이면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획기적으로 변화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1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주택공사와 익산평화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체결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작년 9월~12월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토지 등 소유자 2/3이상 및 세입자 1/2이상의 주민동의 기준보다 웃도는 전체 74%의 주민동의를 얻어 공공사업의 충분한 경험과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 조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를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됐다.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평화동 90-20번지 일원에 63,700㎡면적에 공동주택 791세대를 건립하고 공공기반시설인 도로를 확폭(L=779m, B=10~25m)하는 사업.
대한주택공사는 내년도 중 각종 영향평가, 건축심의, 주택건설사업승인 등 제반절차를 거쳐 2010년도 중 보상절차를 진행해 2012년말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지구는 KTX익산역과 불과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개발사업, 구도심활성화 사업 등과 연계한 공공기반시설까지 확충될 계획이다. 이로써 원도심 활성화와 인근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