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우체국에서 집배원의 근무 및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집배원의 선행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소문의 주인공은 익산우체국 우편물류과에서 집배업무를 27년째 하고 있는 황호언(55세)씨다. 그는 본인의 지역 배달업무에 충실함은 물론 매월 박봉을 쪼개 익산시 삼기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 사랑원의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10만원과 식.음료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빈 집의 수돗물을 잠가주는 등 그 지역의 봉사활동을 성실히 하여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국가관이 투철하고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10년째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사랑원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김재홍 익산우체국장은 “ 우편물 배달업무 뿐만 아니라 지역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이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