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학군단 후보생 134명이 2일 열린 익산보석마라톤에 단체로 출전해 젊음의 패기를 자랑했다.
학군단장인 최충현 대령 조언으로 4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대학생활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강한 소대장이 되기 위해 추진한 이번 마라톤대회 출전은 선배들의 출전소식을 듣고 3학년 후배들이 동참하면서 후보생 전원이 참가하게 됐으며, 아울러 최충현 단장과 전 간부들도 마라톤 대회에 합류했다.
몇 명을 제외하고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한 대부분의 후보생들은 두 달 전부터 매일 아침 학교 운동장 구보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대부분이 10Km를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최충현 단장은 “학생들이 처음에는 4Km를 뛰는 것도 무척 힘들어 했지만 젊은 혈기와 전우애로 극복하면서 많은 시간을 단축해 강인한 체력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를 통해 강한 소대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 학생들은 “작게 시작한 일이 큰 축제가 되어 뜻 깊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떠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해 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