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위장결혼 알선 브로커 일당이 익산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서장 신상채)는 여권 위변조 등 불법 입.출국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지난 29일 위장결혼 알선책 서00(57세) 등 1명, 한국인 전00(55세) 외 7명과 중국인 김00(52세, 조선족) 외 5명 등 내.외국인 14명을 '공전자기록등불실 기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2004년 초순경부터 올해까지 중국 조선족 등으로부터 1인당 1,000여만원을 받기로 한 후 내국인에게 사례비 명목으로 400-500만원(남자 400, 여자 500)을 주고 중국 길림성 연길시 등의 무료관광을 시켜주겠다며 모집하여 중국인 피의자들과 위장결혼하게 하고 혼인신고(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를 한 후 여권을 발급받아 입국시키는 방법으로 약 6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경찰서는 위장결혼 알선책 서00(당57세, 여) 및 위장결혼 내.외국인 등 총 14명을'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혐의로 입건했다.
익산경찰서 외사계 경사 서경석 ☏ 830-0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