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익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축제의 물결 속에 빠져든다

서동, 국화, 쥬얼리, 돌 등을 테마로 한 익산 4대축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익산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익산서동축제 2008’은 ‘서동설화로 상상하는 창의축제‘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개막당일에는 서동선화혼례식, 세계적인 b-boy 라스트포원 공연과 뮤지컬서동요,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린며, 축하연으로는 송대관, 김수희, 춘자 등이 화려하고 재미난 무대를 선보인다.

사랑, 감동, 행복을 주는 ~ 천만송이 국화축제

‘사랑해요! 함께해요!!’란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린다. 익산 농업기술센터와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12만점의 국화와 초화류를 호수, 광장, 공원주변 등 6.6ha 부지에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랑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장입구에는 예비신랑신부들을 위해 무료야외촬영이 가능토록 꾸미고 호수주변에는 ‘사랑의 속삼임’이란 주제로 20m 사랑 고백다리가 세워지며 주변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사랑터널에는 연인들의 소원을 담은 2008개의 오색 헹잉볼이 꾸며지고 분수대 주변에는 역동하는 익산시의 모습을 KTX모형, 용 등으로 표현한다. 또 익산 우수농특산 홍보와 판매로 농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초록농업홍보관 및 농특산물판 매장을 운영한다. 또 탑라이스, 고구마 국수와 찐빵, 천년초 음료 등 농특산물 홍보요리 이벤트와 시식회를 한다.

보석도시 익산 Sparkling festival

보석 고을 익산에서 ‘Sparkling jewel IKSAN'을 주제로 ‘2008 익산주얼리엑스포’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동양 최대이며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한.중.일 국제보석 교류전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로드쇼 형태로 펼쳐진다.

또한 보석세미나, 주얼리 전시 및 판매, 익산브랜드 쌀 순수미 속에서 보석찾기, 어린이 주얼리 공모전, 보석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돌의 본향 익산 영원한 돌의 빛으로...

2008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는 ‘생명의 만남! 영원한 돌의 빛으로’를 주제로 미륵사지 광장에서 이달 9일 출범하여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세계 11개국이 참가하며 국제 돌조각 심포지엄과 국제학술포럼을 비롯해 33인 야외조각 초대전 및 사진전, Stone Art Fair 산업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재 미륵사지 광장 근처에 있는 작업장에서 국내외 조각가 20여명이 작품 제작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