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자립 영세교당과 교화 성장을 일궈가는 교당들을 위해 교화지원금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일 오전 11시 원불교 교정원장실에서 ‘교화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불교 교정원 측에서 나상호 교정원장, 감산 이인성 교화훈련부장, 서산 김인서 교화훈련부 차장, 윤항구 교화훈련부 과장이 참석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측에서는 서일영 병원장, 승산 송우진 법당교무, 최재창 행정처장, 김지인 사회사업과장이 자리를 함께해 뜻 깊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의 교화지원금 전달은 원기 80년(1995년) 5개 교당 지원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원기 82년(1997년) 10개 교당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현재는 매년 15개 교당에 총 1,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은 약 3억 6,300만 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 교당은 각 교구 사무국의 추천과 교화훈련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오랜 기간 이어온 지원은 일선 교당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자립 기반과 교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원불교의 은혜와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리 병원이 오늘날 이만큼 성장한 것은 늘 기도와 정성을 모아주신 교단과 교당들의 덕분”이라며, “이번 지원금이 미자립 교당들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활기찬 교화 성장을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하며, 병원교당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에 나상호 교정원장은 “병원 경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0년 넘게 한결같이 정성 어린 후원을 이어온 원광대학교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당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힘이 된 소중한 지원금을 일선 교당의 자립과 교화 활성화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또한 교당의 은혜와 기운을 받아 더욱 활력을 얻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종단에 기여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