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도시 익산의 근대역사가 깃든 인화동 솜리마을이 스마트폰 지도를 따라 금괴를 찾아 나서는 보물찾기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7~8일 인화동 솜리마을과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일원에서 '제4회 보물찾기 축제-금괴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보물찾기 축제는 익산 원도심을 무대로 보석과 근대역사를 증강현실(AR) 기술로 풀어낸 참여형 축제다. 지난해에는 이틀간 7,000여 명이 방문했다.
축제의 백미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보물찾기'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지도를 따라 골목 곳곳에 숨겨진 금괴카드를 찾고, 카드를 늘리는 임무를 수행한 뒤 최종 경품 추첨에 참여한다.
보물찾기는 7일과 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진행된다. 매회 1등 2명에게 금 1돈씩, 2등 2명에게 금 0.5돈씩 총 16명에게 금 12돈이 주어진다.
사전예약은 11월 6일까지 축제 누리집(iksan-treasure.kr)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인 5,000원이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현장 접수 시 참가비는 익산시민 5,000원, 타지역 방문객 7,000원이다.
축제에서는 보물찾기 외에도 솜리마을의 근대역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1920년대 의상을 입어보는 '솜리부티크'와 근대의상을 입고 마을해설사와 골목을 걷는 '솜리마을 투어', 원도심의 근대역사 거점을 둘러보는 '솜리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아울러 은반지와 원석 팔찌, 보석 키링 등을 만드는 보석공예 체험을 비롯해 솜리문화금고 퍼즐대회, 익산근대역사관 볼풀 보물찾기, 어린이 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마칭밴드 거리 퍼레이드와 연극·인형극·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청년밴드 '노야'의 개막공연, 8일에는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폐막공연이 열린다. 지역 예술인 21명이 참여하는 '작은그림 아트페어'는 13일까지 솜리문화의 숲에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사도 강화했다. 익산시는 구시장·남부시장 상인회, 익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했다.
두 시장 상인회가 운영하는 '상생 먹거리존'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이리오숍 플리마켓'이 열리며, 축제장과 인근 상가 이용 영수증으로 응모하는 '럭키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오래된 골목과 근대 건축물이 보물찾기라는 놀이를 통해 새로운 즐길거리로 다가갈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금괴를 찾는 재미는 물론 익산의 역사와 문화, 원도심 상권의 매력까지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상식과 일부 공연은 오후 6시 이후에도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70-4909-11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