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국악 한마당 잔치가 도내 전역에서 펼쳐져 눈길을 끈다.
전문예술법인 ‘연’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악한마당은 문화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김제시, 순창군, 익산시가 후원으로 전라북도 각 지역에서 순회공연으로 열리고 있다.
올 해 4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12월까지 약 20여차례 열릴 계획이다.
이 행사의 목적은, 몸이 불편해 극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장애우들,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서 문화예술활동을 멀게만 느끼시는 장애우들을 초대하고 찾아가 우리의 정서에 맞는 우리국악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으며 공동체의 한 성원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연’의관계자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큰 성과는 국악인이라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전통문화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이 많이 분포한 지방이다 보니 그 사명감 또한 커서 아쉬움도 컸다.”고도 했다.
국악중심‘연’의 단원들은 대부분 익산출신들이지만 국악과 무용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으로서 수도권에서 대학과 대학원교육을 받은 수준 높은 국악인모임이다.